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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현상은 유전자(DNA)를 모토로 세포의 고유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, 이러한 생명현상이 항상성을 가질 때 건강이 유지된다. 즉 생명현상의 기본은 유전자이다. 암, 당뇨병, 치매 등 대부분의 질병은 유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어 질병의 원인인 유전자들을 모두 알면 인간의 질병도 쉽게 치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. 이런 생각으로 미국을 선두로 세계각국은 인간 유전체 연구사업(Human Genome Project)을 완료하였다. 그러나 생명현상은 유전자를 밝힌 것만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,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유전자의 기능을 제어하는 수수께끼 같은 복잡한 메커니즘이 그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.

유전자의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중의 하나가 DNA로부터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심부름꾼으로 주요 역할을 하는 RNA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며, 이를 통하여 인간 질환 중 상당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이와 관련하여 최근 밝혀진 유전자의 기능을 제어하는 연구 기술 중의 하나가 2006년 ‘노벨 생리의학상’을 수상하게 한 ‘RNA 간섭현상(RNA interference, RNAi)’이다. RNA를 이용한 유전자의 기능을 제어하는 또 다른 기술은 압타머(Aptarmer), 리보자임(Ribozyme)이 있다.

특허청(청장 고정식)에 따르면, 1985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내에서 출원된 상기 기술은 총 896건이고, 이를 출원국 및 출원인별로 살펴보면, 다출원국은 미국(40%), 한국(37%), 일본(8%), 유럽연합(8%), 영국(2%), 기타(5%)의 순이고, 다출원인은 국외에서 산또리(13건), 노바티스 아게(10건), 알콘리서치(10건), 국내에서는 서울대(38건), 생명공학연구원(34건), (주)바이오니아(12건) 등으로 나타났다. 각 기술의 원천특허는 대부분 외국 출원인에 의한 것이고, 국내 출원들은 개량기술들이 대부분이다.

RNA 제어기술의 출원분포를 그 종류별로 살펴보면, RNAi 및 리보자임이 각각 전체의 48.1% 및 34.7%를 차지하고, 압타머는 17.2%를 차지했다. 또한, 연도별 출원율을 살펴보면 리보자임의 경우 매년 비슷한 수준이나, 압타머 및 RNAi는 2005년 이후에 급증하고 있다. 특히, RNAi 기술을 포유동물의 치료제로 확대한 Thomas Tuschl의 특허출원이 최근(2009. 6. 29.) 국내에서 특허결정되어 관련 업계에서는 이 특허기술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.

특허청은 생명현상을 통제, 조정하여 질병을 고치고자 하는 연구 및 결과에 부응하고자, 생명공학 관련 국내기업들이 강력한 특허권을 창출하고, 원천기술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“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사업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여 참여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.
출처: 특허청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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